(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오는 7월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두 차례 입찰 유찰 끝에 수의계약으로 전환됐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이번 총회는 최근 조합장 해임, 타 건설사 참여설 논란 등으로 어수선했던 조합 분위기를 정리하고 사업의 정상화를 가를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시공사가 확정되면 연내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공사 선정이 무산될 경우 입찰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하며, 사업 일정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정비사업 일몰제 적용 우려가 커질 수 있다.
HDC현산은 ▲평당 공사비 876만원 ▲이주비 LTV 100% ▲CD+0.1% 사업비 금리 적용 ▲사업촉진비 2천억원 등을 제시했다.
방배신삼호는 2019년 조합 설립 이후 조합 갈등과 입찰 무산 등으로 사업이 여러 차례 정체됐다.
도시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방배신삼호는 지하철 2·4·7호선과 인접한 교통 여건과 입지 경쟁력을 갖춰 향후 인근 대표 주거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번 총회는 단순한 시공사 선정 여부를 넘어 41층 설계안 유지와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좌우할 분수령"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HDC 현대산업개발]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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