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약세 스티프닝…外人 매도·10년물 입찰
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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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약세 스티프닝…外人 매도·10년물 입찰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4일 상승했다.
중단기 금리보다 장기 금리가 더 상승하면서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주요국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약세 압력을 가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6bp 상승한 2.474%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6.3bp 급등한 2.886%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11틱 내린 107.1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7천3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1만8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7틱 급락한 117.6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8천900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8천700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1.00포인트 내린 145.36이었다. 74계약 거래됐다.
◇ 다음 날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장기 구간 거래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A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CPI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졌지만, 실제 인플레는 완만할 것이란 전망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글로벌 금리 상승에 연동한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10년 입찰이 겹쳐서 막판 더 약해진 측면이 있다"며 "뉴욕 채권시장에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면 조금 반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0bp 오른 2.457%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2.3bp 상승한 2.852%로 거래됐다.
국고채 금리는 미 국채 금리의 커브 스티프닝(수익률곡선 가팔라짐) 흐름에 동조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30bp 오른 3.8890%, 10년 금리는 5.80bp 상승한 4.4120%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 사이 캐나다에 35%, EU와 멕시코에 각각 30%의 상호관세를 오는 8월부터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공개한 여파가 나타났다. 관세로 인플레이션이 고조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고채 10년물 입찰도 장기 구간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국고채 10년물은 2.835%에 1조8천억원이 낙찰됐다. 5조2천100억원이 응찰했다.
채권시장은 오후 후반부 들어서 약세 폭을 확대했다. 입찰이 끝난 후 매도 헤지 물량 등이 출회한 영향이란 평가가 나왔다.
외국인도 10년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약세 압력을 가했다.
이날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을 약 8천900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7천300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4만9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천900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1만4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천200계약 증가했다.
미 국채 2년 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bp 오른 3.8930%, 10년 금리는 1.0bp 상승한 4.4220%를 기록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4일)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대비│
│ │ (%) │ (%) │ (bp) │ │ (%) │ (%) │(bp)│
├────┼────┼────┼────┼────┼────┼────┼──┤
│ 국고 │ 2.421 │ 2.441 │ +2.0 │ 통안 │ 2.425 │ 2.429 │+0.4│
│ 2년 │ │ │ │ 91일 │ │ │ │
├────┼────┼────┼────┼────┼────┼────┼──┤
│ 국고 │ 2.448 │ 2.474 │ +2.6 │ 통안 │ 2.286 │ 2.297 │+1.1│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604 │ 2.652 │ +4.8 │ 통안 │ 2.404 │ 2.423 │+1.9│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823 │ 2.886 │ +6.3 │ 회사채 │ 2.938 │ 2.959 │+2.1│
│ 10년 │ │ │ │ 3년AA- │ │ │ │
├────┼────┼────┼────┼────┼────┼────┼──┤
│ 국고 │ 2.810 │ 2.855 │ +4.5 │ 회사채 │ 8.766 │ 8.786 │+2.0│
│ 20년 │ │ │ │3년BBB- │ │ │ │
├────┼────┼────┼────┼────┼────┼────┼──┤
│ 국고 │ 2.717 │ 2.757 │ +4.0 │ CD │ 2.520 │ 2.510 │-1.0│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615 │ 2.655 │ +4.0 │ CP │ 2.710 │ 2.710 │0.0 │
│ 50년 │ │ │ │ 91일 │ │ │ │
└────┴────┴────┴────┴────┴────┴────┴──┘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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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4일 상승했다.
중단기 금리보다 장기 금리가 더 상승하면서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주요국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약세 압력을 가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6bp 상승한 2.474%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6.3bp 급등한 2.886%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11틱 내린 107.1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7천3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1만8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7틱 급락한 117.6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8천900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8천700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1.00포인트 내린 145.36이었다. 74계약 거래됐다.
◇ 다음 날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의 장기 구간 거래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A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CPI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졌지만, 실제 인플레는 완만할 것이란 전망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글로벌 금리 상승에 연동한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10년 입찰이 겹쳐서 막판 더 약해진 측면이 있다"며 "뉴욕 채권시장에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면 조금 반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0bp 오른 2.457%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2.3bp 상승한 2.852%로 거래됐다.
국고채 금리는 미 국채 금리의 커브 스티프닝(수익률곡선 가팔라짐) 흐름에 동조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30bp 오른 3.8890%, 10년 금리는 5.80bp 상승한 4.4120%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 사이 캐나다에 35%, EU와 멕시코에 각각 30%의 상호관세를 오는 8월부터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공개한 여파가 나타났다. 관세로 인플레이션이 고조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고채 10년물 입찰도 장기 구간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국고채 10년물은 2.835%에 1조8천억원이 낙찰됐다. 5조2천100억원이 응찰했다.
채권시장은 오후 후반부 들어서 약세 폭을 확대했다. 입찰이 끝난 후 매도 헤지 물량 등이 출회한 영향이란 평가가 나왔다.
외국인도 10년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약세 압력을 가했다.
이날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을 약 8천900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7천300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4만9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천900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1만4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천200계약 증가했다.
미 국채 2년 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bp 오른 3.8930%, 10년 금리는 1.0bp 상승한 4.4220%를 기록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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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대비│
│ │ (%) │ (%) │ (bp) │ │ (%) │ (%) │(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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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421 │ 2.441 │ +2.0 │ 통안 │ 2.425 │ 2.429 │+0.4│
│ 2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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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448 │ 2.474 │ +2.6 │ 통안 │ 2.286 │ 2.297 │+1.1│
│ 3년 │ │ │ │ 1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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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604 │ 2.652 │ +4.8 │ 통안 │ 2.404 │ 2.423 │+1.9│
│ 5년 │ │ │ │ 2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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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823 │ 2.886 │ +6.3 │ 회사채 │ 2.938 │ 2.959 │+2.1│
│ 10년 │ │ │ │ 3년AA-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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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810 │ 2.855 │ +4.5 │ 회사채 │ 8.766 │ 8.786 │+2.0│
│ 20년 │ │ │ │3년BBB-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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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717 │ 2.757 │ +4.0 │ CD │ 2.520 │ 2.510 │-1.0│
│ 30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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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615 │ 2.655 │ +4.0 │ CP │ 2.710 │ 2.710 │0.0 │
│ 50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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