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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하인즈 분사설에…월가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 매각 가능성"

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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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소비재 대기업 크래프트 하인즈(NAS:KHC)가 식료품 사업의 상당 부분을 떼어내 별도 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크래프트 하인즈의 최대 기관투자자인 버크셔 해서웨이(NYS:BRK.A)가 지분을 정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월가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CNBC가 14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크래프트'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식료품 사업 부문을 분리해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법인으로 만들 계획을 추진 중이다.

분사 대상에는 다수의 크래프트 제품이 포함되지만, 하인즈 케첩과 디종 머스타드 브랜드 그레이 푸폰 등은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월가에선 크래프트의 지분을 대규모 보유하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 매각에 나설 것으로 점쳤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크래프트 하인즈 지분을 약 27% 보유해 자산 기준 8번째 큰 보유 종목이다.

그러나 올해 5월 버크셔 해서웨이 소속 이사인 티모시 케네시와 알리샤 냅이 크래프트 하인즈 이사회에서 동시 사임했다.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주식을 자유롭게 매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번스타인 리서치는 "이 모든 변화 속에 버크셔 해서웨이가 계속해서 크래프트 하인즈의 지분을 전량 보유할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은 "버크셔의 이사회 철수는 향후 경영 전략 변화에 대한 반대권이 사라졌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버클레이스는 "버크셔의 이사회 퇴진은 크래프트 하인즈의 경영 전략 방향성에 대한 견해차를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끌던 워런 버핏은 지난 2015년 브라질 투자사 3G 캐피털과 손잡고 하인즈를 인수했고, 이후 크래프트와 490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추진했다.

하지만 크래프트 하인즈의 주가는 2015년 고점(62달러) 대비 반토막 났으며 최근 주가는 27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크래프트 하인즈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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