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칩 H20의 중국 판매를 승인했다.
엔비디아는 15일 회사 블로그를 통해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에 H20칩 수출에 대한 라이선스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엔비디아는 곧 제품 공급을 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정부가 H20 수출을 위한 라이선스 신청을 승인했다"며 "중국은 혁신적이고 역동적이기 때문에 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젠슨 황 CEO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책 결정자들을 만났으며, 이번 주에는 베이징에서 현지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16일 개막하는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도 참석해 연설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올해 4월 엔비디아의 H20 칩과 AMD의 MI308 칩의 중국 판매를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엔비디아는 이같은 강화된 수출 통제로 55억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H20 칩은 2024년 초에 출시됐는데, 엔비디아의 고급 AI칩의 중국 수출이 금지되면서 개발됐다.
황 CEO를 비롯한 기술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러한 제한 조치를 철회하도록 요구해왔다.
기술 업계에서는 이러한 제한 조치가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을 저해한다고 주장해왔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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