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관세에도 날아오른 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익 30% '껑충' 전망

25.07.16.
읽는시간 0

목표주가도 줄상향

현대모비스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의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급증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자동차·부품 업종 전반에 떨어진 '관세 폭탄'과 달러-원 환율 하락에도, 현대모비스는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에 따른 관세 유예, 보조금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됐다.

16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 전망을 제출한 국내 주요 증권사 13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15조912억원, 영업이익은 8천338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4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31.08% 급증하고, 당기순이익은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완성차와 부품을 가리지 않고 떨어진 미국발(發) '관세 폭탄'에도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던 배경 중 하나는 USMCA다. 미국은 현재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 중이지만, 현대모비스는 멕시코 공장을 적극 활용하면 무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전동화 공장 가동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 유입도 시작됐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 하원을 통과한 감세안에는 2032년까지 AMPC 지급이 포함돼있다"면서 "현대모비스의 그룹사 물량의 전동화율 30%만 가정해도 연 8천억원의 손익 개선이 예정돼 있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 대규모 타 OEM향 배터리 팩 수주 발현 시 2030년 기준 현대모비스의 AMPC 수입 규모는 1조원 초과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AMPC가 종료되는 2032년의 경우 2조원 이상 유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A/S(애프터서비스) 부문에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 중이다. 특히 기존에 확보된 재고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면서 수익성 방어에 기여할 것으로 점쳐졌다.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현대모비스의 A/S 부문 영업이익률은 20%대 중후반 수준일 정도로 높다.

현대모비스가 관세에도 버티는 체력을 확인하며 증권가는 현대모비스의 목표 주가도 일제히 올려 잡았다. 신한투자·한화투자·키움·BNK투자·다올투자·상상인·LS·DB투자·SK증권이 최근 한 달간 현대모비스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평가도 후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적극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최근 보고서에서 적었고, 한국투자증권도 자동차 업종 중 '탑 픽'으로 꼽았다.

한편 현대모비스 주가는 상법 개정 등 주주 권익 증대 흐름의 수혜도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자리 잡고 있어, 주주 환원 정책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날 30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23만6천500원보다 30%가량 올랐다.

ebyun@yna.co.kr

윤은별

윤은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