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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서 보인 관세 충격…코스피도 0.7%대 하락 출발

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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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약 4년 만에 3,200선을 넘어섰다. 사상 최고치까지는 단 100포인트가량을 남겨 둔 상황이지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관세 충격이 확인된 점은 경계감을 높이는 재료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3,200선을 내줬다.

1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1포인트(0.71%) 내린 3,192.47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94포인트(0.73%) 내린 806.94에서 거래 중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그간 조금씩 나타났던 관세의 영향이 이번 지표에서 뚜렷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그간 코스피를 뒷받침 한 달러 약세가 흔들릴 수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 헤드라인이 예상치를 상회한 데 더해 관세 영향이 반영돼 시장 불안이 확산했다"며 "연준이 금리를 9월까지 동결할 가능성도 높아져 달러 강세 압력이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의 중국 판매 승인 호재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6월 CPI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8%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0%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18% 상승해 장을 마쳤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제부터는 인플레 압력이 정말 일시적일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는데, 이를 감안하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에 나서기에는 다소 빠듯한 감이 있다"며 "기존 보편관세율보다 유의미하게 큰 폭의 관세율이 적용된다면 금리 인하 시점은 더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78%, 0.50%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63%, 0.44% 밀렸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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