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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강선우는 수사대상…국민 열받게 말고 자진 사퇴하라"

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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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갑질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은 강 후보자가 어제는 보좌진으로부터 임금체불 진정을 두 번이나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전직 보좌관 재취업 방해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며 "갑질 영역을 넘어서 위법 영역으로 들어갔다고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강선우 후보자는 검증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 됐다"며 "더운 여름 더 이상 국민 열받게 하지 말고 자진 사퇴하거나 지명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전일 인사청문회를 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연이어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안규백 후보자는 14개월 근무했어야 할 단기사병이 어떻게 22개월 근무했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며 "50만 국군을 이끄는 국방부 장관이 혹시 영창을 다녀온 방위병 아니냐는 의혹을 달고 있다면 도대체 면이 서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의혹을 해소하려면 병역 기록부만 공개하면 되는데 안규백 후보자는 끝끝내 이를 거부하며 청문회 파행을 유도했다"며 "지금까지 국방부 장관이 병역기록을 공개 안 한 사례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작권 전환 같은 국가안보의 핵심 현안에 대해 장관과 대통령실 입장이 엇갈리는 데 정말 아마추어 정권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권오을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훈 관련 전문성 경력이 없다는 지적에 지역에서 만난 택시 기사가 독립유공자의 유족이라는 답을 듣고 국민들의 속이 얼마나 답답했겠느냐"며 "전국 253개 지역구 국회의원 중에 지역 유공자 가족이 없는 국회의원 없는 의원이 어디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역대 후보자 중 논물 표절 의혹이 제기된 사례는 다소 있었지만, 이진숙 후보자에 비하면 세발의 피"라며 "오타까지 베껴 쓴 사람은 없었다. 후보자 스스로 부끄러움을 안다면 자진사퇴 하는 게 답"이라고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인사를 '변·전·충 인사'라고도 했다.

그는 "변호인단, 전과자, 이해충돌의 인사"라며 "그중에서도 변호인단 문제가 아주 심각하다.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현직 여당 국회의원까지 합치면 대통령의 여러 범죄 혐의 변호인 출신이 무려 12명"이라고 꼬집었다.

송 비대위원장은 "김이수 국정원 기조실장은 대북 송금 사건 변호인인데 기조실장이 북한 관련 국가 기밀정보를 다루는 자리에 가 있다"며 "아마도 향후 대북송금 재판을 대비한 포석이라고 해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대통령실 민정비서관, 법무비서관, 그리고 법제처장도 모두 법률, 재판과 관련된 자리"라며 "대통령 스스로 본인의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걸 자각한 결과"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법률 관련 요직에 변호인들을 넣어서 사법부 틀어막는 완전 범죄를 시도하는 거 아니냐는 시중의 의혹이 확산 중"이라며 "대통령에게 충언 드린다. 변호인단 보은인사는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기자간담회 참석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7.16 utzza@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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