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6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보합권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2포인트(0.04%) 내린 39,663.4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5.91포인트(0.21%) 하락한 2,819.4에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보합권 근처에서 출발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하락한 데다 오는 20일 참의원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참의원 선거 최종 단계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은 상당한 의석을 잃을 것으로 전망됐다.
여야 양당이 확장적 재정 정책을 주장함에 따라 일본 정부 채권의 신용등급 하락 위험에 대한 우려 또한 제기됐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과 대체로 일치했지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5월보다 확대돼 미국 관세 정책 여파가 인플레이션 재발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졌다.
다만, 간밤 나스닥 종합지수가 이틀 연속 새로운 고점 기록을 경신한 영향으로 일본 증시 내 반도체 관련 주식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후 들어 발표된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업체 ASML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평가됐으나, 일본 증시의 추가적인 매수세는 제한됐다.
한편,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 국채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하락하며 커브 플래트닝을 보였다. 초장기물 금리가 단기간에 크게 올랐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약보합권인 148.71엔에 거래됐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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