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척척 쌓는다'…CJ대한통운,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 상용화
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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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척척 쌓는다'…CJ대한통운,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 상용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이 박스를 자동으로 분류해 운반·보관 받침대(팰릿)에 쌓는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인천 글로벌배송센터(GDC)에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GDC에서는 아시아태평양 8개국 소비자의 주문을 처리하는데, 주문에 맞춰 상품을 포장한 뒤 각국을 향하는 항공편에 실어 보내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포장이 완료된 박스를 크기·도착지별로 나눠 팰릿에 쌓아야 하는데, 반복 동작이 많고 허리를 굽혀야 해 신체 부담이 가중되는 업무로 꼽혀왔다.
CJ대한통운은 로봇 도입으로 작업자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생산성도 향상했다고 말했다.
로봇은 AI 비전으로 박스 크기를 실시간 인식해 여러 크기의 박스들을 자동으로 분류 및 적재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고정형 팔레타이저와 달리 최대 4개 팰릿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현재 인천GDC에는 장비 1대가 도시 2곳의 출고 작업을 동시 수행 중이다.
또한 이동형 설계로 설치 및 이동 유연성도 개선됐다.
구성용 CJ대한통운 자동화개발담당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물류 현장도 점점 더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만큼 이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국내외 다양한 물류 현장에서 검증된 자동화 기술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현재 사우디에서 건설 중인 GDC에도 초격차 기술 역량을 적극 이식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출처: CJ대한통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이 박스를 자동으로 분류해 운반·보관 받침대(팰릿)에 쌓는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인천 글로벌배송센터(GDC)에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GDC에서는 아시아태평양 8개국 소비자의 주문을 처리하는데, 주문에 맞춰 상품을 포장한 뒤 각국을 향하는 항공편에 실어 보내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포장이 완료된 박스를 크기·도착지별로 나눠 팰릿에 쌓아야 하는데, 반복 동작이 많고 허리를 굽혀야 해 신체 부담이 가중되는 업무로 꼽혀왔다.
CJ대한통운은 로봇 도입으로 작업자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생산성도 향상했다고 말했다.
로봇은 AI 비전으로 박스 크기를 실시간 인식해 여러 크기의 박스들을 자동으로 분류 및 적재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고정형 팔레타이저와 달리 최대 4개 팰릿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현재 인천GDC에는 장비 1대가 도시 2곳의 출고 작업을 동시 수행 중이다.
또한 이동형 설계로 설치 및 이동 유연성도 개선됐다.
구성용 CJ대한통운 자동화개발담당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물류 현장도 점점 더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만큼 이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국내외 다양한 물류 현장에서 검증된 자동화 기술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현재 사우디에서 건설 중인 GDC에도 초격차 기술 역량을 적극 이식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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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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