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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Q 영업익 25% 감소 전망…"고정비 부담 지속"

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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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출성장률 부진속 점포 재단장으로 감가상각비 부담"

"하반기 기저효과와 소비개선 등으로 실적 반등 기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올해 2분기는 신세계[004170]에 여러모로 힘든 시기였을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부진 등으로 백화점 매출성장률이 부진한 데다 백화점 리뉴얼(재단장)로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는 탓이다. 면세점 적자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진단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는 기저효과와 소비개선 등에 힘입어 신세계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9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천644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4%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5.55% 감소한 수치다.

연결기준 신세계는 백화점(회사명 신세계), 패션·라이프스타일·화장품(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가구소매(신세계까사), 면세점(신세계디에프) 등에서 매출을 올린다.

전문가들은 신세계 본업인 백화점의 총매출성장률이 내수 부진 등에 1%대였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계와 보석 중심의 수요는 백화점 외형성장을 견인했으나 패션부문은 여전히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화점 주요 점포 재단장 등으로 고정비 부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본점과 강남점 리뉴얼 오픈으로 감가상각비가 증가해 백화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 부진도 2분기 신세계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패션과 가구부문 수요 둔화 등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과 신세계까사(가구소매)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신세계센트럴은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센트럴은 부동산과 여객터미널업, 관광호텔업 등을 한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라이브쇼핑(홈쇼핑)을 제외한 연결 자회사 대부분이 전년 동기 대비 감익할 것"이라며 "패션 매출이 부진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감익 폭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면세점 적자도 2분기 신세계 영업이이 감소를 예상하는 부분이다. 인천공항 임차료 부담이 지속되는 탓에 수익성 개선에 제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특허수수료(45억원) 환입으로 영업손실이 축소됐다"며 "2분기에는 일회성 효과가 제거되고 적자구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는 신세계 실적 개선을 기대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백화점 매출은 하반기 기저효과와 소비개선 등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면세점은 시내점이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 비용부담이 커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하반기 면세점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민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소비 회복에 따라 백화점 매출 확대와 면세점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세계 주가는 전장 대비 0.84% 내린 18만8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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