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국토교통부는 통상당국이 관세 협상을 위해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17일 공식 부인했다.
이날 한 매체는 한미 통상협의 이후 비공개 관계부처 회의에서 통상 당국 고위 관계자가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을 허용해야 대화 시작 여건이 마련된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7월 5일 개최된 한·미 통상회의 이후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과 관련해 국토부가 참석한 비공개 회의는 개최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대미 협상과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지만, 통상추진위원회, 대외경제장관회의 등을 통해 범부처 조율 하에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현재 구글과 애플이 신청한 고정밀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과 관련해 "정부 내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 중이며, 국가 안보 및 산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반출 허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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