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7일 오후 상승했다.
주요국 장기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한 데 따른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0bp 상승한 2.479%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8bp 오른 2.905%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9틱 내린 107.1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8천400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8천여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51틱 하락한 117.24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9천500여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5천600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82포인트 내린 144.56였다. 66계약 거래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금리와 외국인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계속 팔고 있지만, 얼마나 더 팔지 의구심이 있다"며 "국채선물의 저평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숏(매도)을 늘리는 것도 내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보이는 결대로 보면 글로벌 스티프닝 흐름에 반응하고 있다"며 "주요국에서 이 흐름이 언제쯤 잦아들지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5bp 내린 2.45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2bp 오른 2.884%로 거래됐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5.0bp 내린 3.8940%, 10년물 금리는 2.6bp 내린 4.4590%로 나타났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조만간 해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미 국채 커브가 가팔라졌다.
국내도 이에 연동해 장 초반부터 중단기는 강세, 장기는 약세를 보였다.
개장 초반 한국은행은 7월 통화정책방향 '금융·경제 이슈' 보고서를 통해 연말로 갈수록 수익률 곡선이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장기 구간에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발언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구 후보자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의 세수 확충 방안 관련 질의에 "과세 기반 확충을 위해 비과세·감면을 점검해보고 탈루 소득이나 과세 형평 합리화를 통해 진짜 대한민국으로 대전환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충당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후 중후반 유럽 금융시장 개장과 맞물려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상승 폭을 다소 확대하면서 약세는 더 가팔라졌다.
외국인도 10년 국채선물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약세 압력을 가했다.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8천700여계약, 10년 국채선물을 9천500여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5만7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5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9만9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여계약 증가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7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bp) |
|---|---|---|---|---|---|---|---|
| 국고 2년 | 2.423 | 2.438 | +1.5 | 통안 91일 | 2.427 | 2.431 | +0.4 |
| 국고 3년 | 2.459 | 2.479 | +2.0 | 통안 1년 | 2.303 | 2.314 | +1.1 |
| 국고 5년 | 2.642 | 2.663 | +2.1 | 통안 2년 | 2.420 | 2.444 | +2.4 |
| 국고 10년 | 2.877 | 2.905 | +2.8 | 회사채 3년AA- | 2.950 | 2.968 | +1.8 |
| 국고 20년 | 2.856 | 2.881 | +2.5 | 회사채3년BBB- | 8.779 | 8.796 | +1.7 |
| 국고 30년 | 2.755 | 2.783 | +2.8 | CD 91일 | 2.510 | 2.510 | 0.0 |
| 국고 50년 | 2.652 | 2.681 | +2.9 | CP 91일 | 2.710 | 2.710 | 0.0 |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