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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과 만찬 우원식 "여기 오는데 1년2개월 걸려"

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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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초청해 만찬을 했다.

만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공관을 처음 찾은 우 의장에게 그간 국회의 원활한 업무 처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회가 매우 복잡한 상황에서 의장님의 높은 지도력 덕분에 원만하게 잘 진행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며 "우리 행정부 입장에선 인사나 예산 문제에서 국회가 워낙 신속하고 원활하게 업무를 처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제헌절이라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국민들의 일상을 국회라는 공간에서 실현해주신, 국회를 대변해서 대표해서 의장님이 정말로 열심히 국민주권을 실현해주시고 계시는, 저희가 잘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우 의장은 만찬 초청에 감사함을 전하며 "대통령 공관, 관저와 국회의장 공관이 바로 옆집인데 여기 오는 데 1년 2개월 걸렸다"며 이 대통령과 함께 웃었다.

앞서 우 의장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국회의장이 되면 대통령은 바로 국회의장한테 축하 전화를 하는 게 관례인데 저한테 축하 전화를 안 했다"며 지난 정부와의 불편했던 관계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우 의장은 "생일에 (대통령실에서) 축하 카드가 왔는데 '우원식 국회의원님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왔다"며 "용산이 국회에 대해 신경을 완전히 끊은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처음으로 관저를 찾은 우 의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듯 "거리가 지금까지 멀게 느껴졌는데 여기 오니까 바로 옆집이었다"며 "그리 멀지 않구나, 가깝구나 느꼈다"고 소회를 전했다.

우 의장은 연일 기록적인 폭우로 늘어나는 호우 피해를 언급하며 국회도 최선을 다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비 피해에 국민 생명과 안전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봐야 겠다. 국회가 최선을 다해야겠다"며 "국회의원도 지역에 많이 내려가서 지역을 살피고 있다고 제가 알고 있다.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서 국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을 찾아가고 그런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통령께서 국민의 삶을 꼼꼼히 챙기시는 걸 잘 보고 있다"며 "좋은 자리 마련해주셨는데 다음번에는 제가 국회의장 공관으로 한번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국회의장-국무총리와 만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찬 자리를 갖고 있다. 2025.7.1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이재명 대통령, 국회의장-국무총리와 만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만찬을 위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5.7.1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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