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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은행,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확대 전망"

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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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은행,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확대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대형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의 잠재성에 주목하고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하원에서 암호화폐 관련 3건 법안도 이날 통과되면서, 미국 대형 은행들의 스테이블코인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는 "은행이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스테이블코인 상품을 제공할 수 있지만, 더 광범위한 사업은 스테이블코인 회사를 포함한 다른 그룹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이니한 CEO는 "국경 간 소액 잔액 이체와 스마트 계약, 자금 이동, 앱 내 결제 등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효과적인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국가가 발행한 채권이나 화폐로 뒷받침되는 디지털 화폐의 한 유형으로,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변동성이 적다.

스테이블코인은 국경 간 거래 속도를 높이고, 저녁이나 주말에도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잠재성을 제공한다.

이날 미국 하원은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는 '클래러티 법안', 연방준비제도의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금지하는 'CBDC 감시 국가 방지법안',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규정한 '지니어스 법안'을 모두 통과시켰다.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최종 통과된다면, 스테이블코인이 주류 금융 시장에 정착하는 기반이 마련돼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거의 실시간으로 자금 이체를 처리하는 디지털 통화 상품에 투자해 왔다고 말했다.

프레이저 CEO는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의 발전이 가져오는 이점을 안전하고 건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고객이 국경과 통화를 초월해 24시간 연중무휴 실시간 결제, 청산 및 결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JP모건의 예금 코인과 스테이블코인 모두에 관여해 이를 이해하고, 잘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JP모건은 현재 키넥시스(Kinexys)로 명칭을 변경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닉스(Onyx)'를 통해 하루 20억 달러 이상의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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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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