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8일 오전 장에서 하락했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그리 강하지 않게 나타나면서 시장의 강세를 크게 제약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bp 내린 2.479%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2.9bp 하락한 2.880%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장보다 4틱 오른 107.14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천143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80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5틱 상승한 117.59이었다. 외국인이 18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763계약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을 주시하는 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롱(매수)장인가 싶으면 밀리고, 숏(매도)장인가 싶으면 반등하는 흐름"이라며 "박스 대응을 어느 정도로 해야 할지, 장중 변동성을 얼마나 버텨야 할지 알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가격 측면에서 시장이 반등하고 있어서 버틸만 하지만 주말 앞두고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이달에 국고채 모집 발행이 미실시되면서 단기와 30년 구간이 우선은 강세 압력을 받고 있는 듯한데, 단기가 생각보다는 그리 강하지 않은 듯하다"며 "외국인만 매매방향을 돌아서 주면 좋겠다는 생각"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8bp 내린 2.46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9bp 내린 2.888%로 거래됐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3bp 오른 3.9070%, 10년물 금리는 0.6bp 내린 4.4530%를 나타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0.1%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1천건으로, 직전주 대비 7천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23만5천건)를 밑돈 결과다.
개장 전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7월 금리 인하가 타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시장은 전일 급격한 약세에 대한 되돌림과 저가매수 심리에 힘입어 강세 출발했다. 전일 기획재정부가 7월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을 미실시한다고 밝힌 점도 시장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장 초반 외국인은 3년 및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도했으나 그 강도가 다소 약했다. 오전 장중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 변화에 따라 시장 강세폭이 움직였다.
오전 중 기재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가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소비심리 개선 등 일부 긍정적인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주요 금리는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날 오전 중 3년 국채선물은 6만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1천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8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 약 1천계약 증가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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