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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룸 백브리핑] 美 베팅사이트, 파월 올해 해임 가능성 20% 예측

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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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세계 최대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연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해임될 가능성을 20% 수준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폴리마켓에 올라온 '제롬 파월 의장이 2025년 언제 해임될 것 같냐'고 올라온 질문에서는 이날 기준 약 21%의 참가자가 올해 12월 31일 내일 것에 베팅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에 수치가 한 때 40%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파월이 사기를 범하지 않았다면 해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해 상승 폭을 되돌렸다.

한편,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이 이달 말이나 8월 말 전에 해임될 가능성은 각각 4%, 8%에 불과한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건국 이래 대통령이 연준 의장을 해임한 사례는 한 번도 없지만, 연준 의장은 정치권으로부터 금리 인하 등에 대한 압박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2018년 임명된 파월 의장 역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금리 인하와 함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폴리마켓은 여러 분야에 걸친 사건들에 돈을 걸어 베팅하는 예측 플랫폼 사이트다.(김지연 기자)

◇ 월가 남자들이 집착하는 것…"회원제 골프장 로고 셔츠"

여름철 뉴욕 월가에는 성공한 남자를 나타내는 특별한 표식이 있다.

다름 아닌 고급 회원제 골프장 로고가 새겨진 폴로 셔츠와 모자 따위다.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6일(현지시간) '여름철 월가에서 지위를 상징하는 것'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캐주얼한 아이템에는 최고급인 것과 이제는 지나치게 흔해진 것 사이의 미묘한 차이가 있다"며 "자신이 고급스러운 회원 전용 골프장에 라운딩을 나갔음을 시사하는 골프장 로고가 새겨진 폴로 셔츠가 진정한 자랑거리"라고 보도했다.

퍼블릭 골프장에서는 누구나 골프를 칠 수 있지만, 월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골프장은 회원 전용 사설 클럽이며 통상적으로 높은 회원권 가격을 유지하고서 제한적으로 회원을 받는다.

월가 엘리트 남성들은 특정 클럽과 코스의 로고가 새겨진 폴로 셔츠, 모자, 장비 등을 뽐내며 은밀하게 자신의 지위를 자랑하곤 한다.

매체와 인터뷰한 월가 금융종사자들은 이런 아이템을 "명예의 상징", "비밀 사회의 일원" 등으로 묘사했다.

고급 골프장 로고가 새겨진 아이템을 언제 어떻게 착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그들만의 암묵적인 규칙이 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로고를 착용하는 것은 품위가 없는 것으로 여겨지며, 회사 사무실에서 폴로 셔츠를 입는 것도 보수적인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규칙은 자신이 직접 플레이하지 않은 골프장의 로고를 입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시카고의 20대 트레이더인 알렉 에머슨은 "미국 최고의 골프 코스 대부분이 사설 컨트리 클럽 코스이기 때문에 이 로고가 새겨진 아이템들은 그가 방문한 장소의 영향력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여겨진다"며 "이 코스에는 오래된 부자들이 많기 때문에, 내부 그룹과 외부 그룹을 구분하는 보수적인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정윤교 기자)

◇ 태평양 섬나라 투발루, 해수면 상승으로 인구 과반이 호주로 이주 신청

해수면 상승으로 나라가 물에 잠길 위기에 처한 태평양 섬나라 투발루의 주민들이 호주로의 대규모 이주를 원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투발루의 인구 중 절반 이상이 호주로의 이주를 신청했다.

호주 정부는 지난달 16일부터 처음으로 투발루에서 이주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 이달 초 약 1만명의 전체 인구 중 5천157명이 이주를 신청했다.

투발루의 평균 해발 온도는 약 2m로,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2100년까지 국토의 90%가 물에 잠길 것으로 전망된다.

투발루는 국토가 잠기기 전 다른 땅으로의 이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호주와 투발루는 협약을 맺어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

호주는 매년 추첨을 통해 280명의 투발루인을 유치하기로 결정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이 계획이 시작됐다.

매년 280명이 투발루를 떠난다고 가정하면 40여년 후에는 투발루에는 사람이 남지 않게 된다.

호주와 투발루는 이중국적을 인정하고 있으나, 국토와 주민을 둘 다 잃은 국가가 존속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홍경표 기자)

◇ 오라클 공동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제치고 세계 2위 부자 등극

오라클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래리 엘리슨(80)이 메타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를 제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인물이 됐다.

1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엘리슨의 현재 순자산은 2천510억 달러(약 351조 원)로 올해 들어서만 590억 달러(약 82조 원)가 늘었다.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저커버그는 그 뒤를 바짝 쫓는 세계 3위 부자로 내려앉았다.

엘리슨의 재산 급증은 최근 오라클 주가가 급등한 데 힘입은 결과다.

특히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Nvidia)와 AMD에 대해 일부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오라클 주가는 5.7% 급등했다.

엘리슨은 지난달에도 오라클 주가 상승 덕분에 하루 만에 자산이 260억 달러나 늘어나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엘리슨은 1993년부터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으며, 현재 그의 재산 중 약 80%는 오라클 주식 및 주식 옵션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 (윤시윤 기자)

◇ 미국인, 금리 내려도 '잠금 효과'로 집 못 사

미국의 주택 소유자 과반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어떻게 되든 올해는 집을 사거나 팔지 않을 계획으로 조사됐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레이트의 최건 설문 조사 결과, 미국 주택 소유자의 54%가 올해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움직임과 관계 없이 집을 팔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새집을 살 생각이 없다는 답변도 51%로 높게 나타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올해 봄철 주택 매매량은 지난 2009년 주택시장 붕괴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는데, 주택 매매가 역사적으로 낮은 것은 이런 부정적인 여론으로 설명된다.

뱅크레이트의 제프 오스트로브스키 부동산 분석가는 "이번 설문 결과는 팬데믹 기간 확보했던 역사적으로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포기하고 현재의 훨씬 높은 금리를 감수하기를 꺼리는 주택 소유자들의 '잠금 효과'(lock-in effect)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1년 이전의 주택 가격과 2022년 이전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로 주택을 구입한 미국인들이 오늘날의 주택 시장을 볼 때 주택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금리도 당시보다 훨씬 높다"며 "그렇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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