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새만금개발청장에 김의겸 전 의원 임명
(서울=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새만금개발청장에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2025.7.20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새만금개발청장에 김의겸 전 의원을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을 새만금개발청장으로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1963년생인 김 청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전북 군산으로 이사한 뒤 군산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 청장은 1990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냈다.
2018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맡았다가 부동산 투기 의혹에 2019년 3월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순번 4번을 받았고, 2021년 앞 순번인 김진애 전 의원의 사퇴로 의원직을 승계해 국회의원을 지냈다.
강유정 대변인은 김 청장의 인사에 대해 "기자 출신으로 논설위원을 거쳐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만큼 언론은 물론 국정 운영과 입법까지 폭넓게 경험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지역 협력과 홍보 소통, 정책 경험 등을 기반으로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기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국가산단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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