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GS건설[006360]의 2분기 영업이익은 2년여만에 1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고원가 주택 물량 완공 이후 원가율 개선 추이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연합인포맥스가 21일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10개 증권사가 제출한 GS건설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매출액 3조2천997억원, 영업이익 1천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조2천972억원과 거의 같은(0.08%↑)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28%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넘어서면 2023년 1분기 이후 처음이 된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520억원)와 메이플 자이(789억원) 공사비에서 1천308억원 늘어난 것이 주택 부문의 이익을 높였을 것으로 예상됐다.
건축·주택 부문 원가율은 올해 1분기 90.5%에서 2분기에는 86~88%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다만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Elements Europe)의 청산 비용 1천억원가량이 반영돼 이익 증가반영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7조9천억원을 달성, 연간 계획인 14조3천억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상태로 수주는 순항 중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 분양 실적은 4천237세대로 연간 가이던스인 1만6천251세대 대비 26%에 그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2만2천세대, 1만6천세대를 분양한 것과 비교됐다.
KB증권의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올해 분양 실적이 더디지만, "전반적인 업황 부진에도 (그동안) 타사 대비 양호한 분양을 이어왔던 것이 GS건설의 특징"이라며 "원가율 개선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타사보다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주택 공급 관련 정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약한 재무구조와 높은 미착공 부동산 프로젝트(PF) 노출도가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장 애널리스트는 "약한 재무구조와 높은 미착공 부동산 PF가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라며 "자회사 매각과 관련한 빠른 의사결정이 주가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iM 증권의 배세호 애널리스트는 "영국 자회사 손실을 제외하면 매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2023년 이전 착공한 고원가 현장의 입주가 마무리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주택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0개 증권사의 GS건설 평균 목표가는 2만7천250원으로 직전 종가 대비 32.28% 높은 수준이다.
목표가 2만5천원을 제시한 현대차증권의 신동현 애널리스트는 "보수적 업황 때인 2022년~2023년 주가순자산비율(P/B)을 적용해도 (GS건설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며 "앞으로 업황 개선 속도를 고려할 때 타깃 P/B가 상향할 여지는 타사 대비 충분히 높다"고 말했다.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고무적인 신규 수주와 시공권 확보 실적에서 하반기 밸류에이션 키맞추기가 이뤄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3만원으로 제시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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