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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등급 회사채 수요 '지원군' 등장…발행어음·IMA 신규 인가 예고

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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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올해 연말 신규 발행어음·종합금융투자계좌(IMA) 인가가 예정된 가운데 이들이 A등급 이하 하위등급 회사채 수요 주체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를 신청한 메리츠·삼성·신한·키움·하나증권의 자기자본 합계는 30조원에 달한다.

이들이 모두 발행어음 인가를 받는다면 최대 60조원의 발행어음이 예고된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의 2배까지 발행할 수 있다.

다만 올해 3월 말 기존 발행어음 사업자인 KB·NH·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발행률이 127%라는 점을 반영하면, 신규 5개사의 발행어음 잔액은 38조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발행어음 발행사의 투자 자금 대부분은 하위등급 회사채의 신규 수요로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당국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하위규정을 개정하면서 전체 운용자산에서 발행어음·IMA 조달액의 25%는 모험자본으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했다.

모험자본은 중소·벤처기업, 벤처캐피털(VC), 신기사, 채권담보부증권(P-CBO), A등급 이하 채무증권, 중견기업, 상생결제, 코스닥벤처펀드, 하이일드펀드, 소부장펀드, 모태펀드 투자 등이 포함된다.

김상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위험 자산 투자 확대는 부담이 크다"며 "적극적인 벤처·스타트업 지분 등 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 투자 수요가 발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론상 기업금융과 부동산 자산 외 10조원대 신규 채권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며 "기타 자산 비중이 25.7%에 불과해 현실적 최대 채권 투자액은 8조원 내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원금 보장이 되는 상품인 IMA의 투자자금은 A등급 이하 크레딧물에 대한 투자가 주를 이룰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IMA는 운용자산의 70% 이상을 기업금융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20조원 이상 설정 여력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발행어음·IMA 신규 인가 증권사 등장은 크레딧물에 대한 신규 수요 등장을 의미한다"며 "IMA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A등급 이하 크레딧물에 대한 투자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4월 발표됐던 금융당국 가이드라인 예시를 보더라도 IMA 주요 투자 상품은 기업대출과 함께 회사채가 제시되고 있다"며 "A등급 기업과 함께 BBB등급 기업의 자금 조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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