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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2Q 영업이익 136% 증가 전망…상선·엔진이 쌍끌이

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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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이 2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컨테이너선 수주와 고(高)선가 비중 확대에 상선 분야가 호실적을 견인했고, 엔진 분야도 1천억원대 중반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인포맥스가 21일 국내 주요 7개 증권사가 최근 1개월 내 제출한 실적 전망을 집계한 결과, HD현대중공업은 2분기 매출액 4조463억원, 영업이익 4천608억원, 당기순이익 3천1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8%, 영업이익은 135.6%, 당기순이익은 105.28% 증가한 수준이다.

상선과 엔진 분야가 호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컨테이너선 수주가 이어지면서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공백을 메꾸고 있고, 매출에 인식되는 고선가 물량이 증가하여 영업이익률도 상승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의 6월 말 기준 상선 수주 금액은 56억달러(31척)로, 올해 목표치의 88.9%를 달성한 상황이다.

수주의 질도 개선됐다.

교보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2021년에 수주한 마진이 낮은 선박의 비중은 올해 매출 중 2%에 불과하다. 작년 이 비중이 27%였던 것에 비교하면 개선속도가 빠르다.

엔진 분야도 실적 성장의 원동력이다.

대신증권은 HD현대중공업이 4천67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며 이중 상선이 3천180억원, 엔진기계가 1천391억원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상선 부문 영업이익률도 11.7%지만, 엔진기계 분야의 영업이익률은 15.7%에 달했다.

다만 2분기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수익을 일부 갉아먹는 요인이다.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은 160억원~3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 분기 말 대비 달러-원 환율이 약 110원 가까이 하락한 부분이 이익 개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고가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와 엔진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사 실적은 큰 폭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HD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 40만5천500원에 마감했다.

중립 의견을 제시한 한국투자증권 외에 나머지 6개 증권사는 매수 의견을 제시했고, 목표가는 50만원~57만원 사이에 위치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010620], HD현대삼호 등 3개 조선사를 자회사로 둔 HD한국조선해양[009540]의 연결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 7조3천273억원, 영업이익 8천957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영업이익은 137.92% 증가한 수준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조선 자회사 외에 필리핀 수빅 조선소를 운영하는 HD현대중공업필리핀(HHIP)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향후 이에 따른 실적과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HD현대중공업 주가 흐름

[출처 : 연합인포맥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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