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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이모저모] "상승신호에 불꽃마크"…보조지표 강화하는 거래소

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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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 각각 코인분류·상승신호 도입, 투자자 변화 감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발(發) 가상자산 훈풍이 국내에도 불어 닥치며 투자 열기가 다시 불붙고 있다. 비트코인(BTC)을 비롯해 주요 알트코인들도 상승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미국 하원이 지난 17일(현지 시각) 가상자산 규제 관련 3대 법안을 통과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급등세를 보인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리플 시세가 출렁이고 있다.

미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만7천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1월 이후 6개월 만에 3천500달러를 넘어 3천7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리플(XRP)은 3.4달러로 15% 이상 급등했다.

국내 양대 거래소 역시 상승세가 감지된다. 21일 기준 업비트와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억6천만원선, 이더리움은 51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알트코인들이 잇달아 급등세다.

가상자산 시장이 꿈틀거리면서 국내 거래소는 투자자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 거래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와 채널로 투자자 판단을 돕고 있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보조지표 서비스다.

업비트의 경우 최근 '코인분류' 기능을 도입했다. 가상자산을 섹터와 랭킹별로 볼 수 있다.

섹터 탭에서는 지급결제 인프라, 네트워크, 탈중앙화거래소(DEX) 등 주요 섹터별 가상자산의 가격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랭킹 탭에서는 시가총액, 가격 급등락, 공포·탐욕지수 등의 가상자산별 순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빗썸의 상승신호

빗썸은 '상승신호' 서비스를 도입했다.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예측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시세 ▲거래량 ▲평균 주문량 ▲매수세 유입 등 4개 지표 중 상승 신호를 보이는 종목을 실시간 분석해 제공한다.

상승신호가 감지된 종목은 거래소 화면 내 가상자산 리스트에서 '불꽃 아이콘'이 가상자산명 옆에 표기된다.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거친 결과 평균 적중률이 약 80%에 육박한다.

빗썸이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타 거래소들도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는 불꽃 아이콘을 생성하고 있다.

구독자 4만6천여 명에 달하는 텔레그램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빗썸 공식 실시간 알림'이라는 채널이다. 가격 급등락, 대량 체결, 매수·매도세 급증, 김치프리미엄 종목 등 주요 신호를 자동 감지해 투자자가 놓치기 쉬운 가상자산 시장 흐름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코인원의 경우 스마트 트레이딩 서비스 'AI 그리드'를 출시했다. 시장 변동성을 활용해 이용자가 설정한 가격 범위 내에서 저가 매수, 고가 매도 주문을 반복하며 수익 기회를 만든다.

그리드의 가격 범위는 하단의 경우 현재가의 30%, 상단은 400%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가격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거래소 선택 유형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가상자산 출현 초기 투자자들은 주로 거래량이나 매매 편의성, UI·UX 등을 고려했다.

최근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거래 은행 연동 여부와 함께 투자 보조지표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가 투자 보조지표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다.

한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는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법안 통과로 시장이 활성화하면서 다양한 보조지표와 알고리즘 서비스, 커뮤니티가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부 양용비 기자)

yb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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