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포스코, 2분기 영업익 전년비 13.56%↓전망…빛바랜 철강 선전

25.07.21.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포스코홀딩스의 외형과 내실이 전년보다 후퇴할 것으로 진단됐다. 철강 부문의 선전 속에서도 건설과 이차전지 소재의 부진이 부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연합인포맥스가 21일 최근 1개월 내 POSCO홀딩스[005490]의 2분기 실적 전망을 제출한 국내 주요 증권사 11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지난 분기 매출액 18조857억원, 영업이익 6천500억원, 당기순이익 4천3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9%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3.56%, 당기순이익은 20.8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컨센서스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3.6%를 기록하게 된다. 작년 2분기(4.1%)보다 떨어진다. 매년 2분기와 비교해보면, 이번 영업이익은 코로나가 터진 2020년(1천677억원) 이후 최저를 기록할 수도 있다.

철강 부문이 오랜만에 개선됐지만, 에너지소재와 인프라에서 분발이 필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에 조강 1톤당 원재료비가 12달러 하락한 반면 열연 시장 가격은 17달러 상승해 열연 스프레드가 톤당 29달러 상승했다"며 "철강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4천500억원에서 2분기에는 5천700억원으로 증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다만 "건설, 이차전지 소재가 부진해 인프라와 에너지 부분이 각각 2천480억원, 1천300억원 적자일 수 있다"며 "빛바랜 철강의 선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래도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하면 14.36%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 내실화가 진행 중으로, 미래 성장성까지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의 철강·이차전지 분야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철강과 자동차를 통해 50년 넘게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탄소저감 철강재,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전략적 관계로 진화·발전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는 올해 투자 계획으로 8조8천억원을 잡았다. 설비 운영 효율 향상과 원가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이다.

실적 반등을 점차 확인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우세하다. 본업인 철강이 상승 사이클로 진입한 것이 호재로 꼽힌다. 강화된 기초체력으로 얼마나 큰 시너지를 일으키느냐가 관건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중국 철강 공급 제한으로 인한 중국 철강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3월 양회 기간 중 철강 생산 감축 제안을 한 바 있고, 향후 5~6천만톤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5월부터 중국산 후판에 대해 최대 38%의 잠정 관세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이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산 및 일본산 열연에 대한 반덤핑 예비 판정도 7월 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열연은 후판보다 수요가 약 4배 크기 때문에 철강사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에 31만1천원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22.7%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43만6천90원으로 형성됐다.

포스코홀딩스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jhlee2@yna.co.kr

이재헌

이재헌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