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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日 선거 결과로 美 무역 협상 더 어려워질 듯"

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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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PARLIAMENT ELECTIONS

epa12249487 Shigeru Ishiba, Japan's Prime Minister and president of the ruling Liberal Democratic Party (LDP), listens to a question from a journalist at the LDP headquarters in Tokyo, Japan, 20 July 2025. Exit polling suggest that the incumbent LDP-Komeito coalition might not be able to retain majority in the Upper House. EPA/FRANCK ROBICHON / POOL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이 자국 참의원 선거 결과로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일본 집권 여당 연합의 선거 패배로 총리직을 상실할 가능성이 있으며, 내달 관세 마감일 전까지 미국과 합의를 도출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선거(비례 1석 결과는 미정)에서 자민당은 39석, 공명당은 8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두 정당이 획득한 총의석 수는 47석이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은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총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참패하며 중의원·참의원에서 모두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됐다.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일단 일본 정치권이 '국난'으로 규정한 미일 관세협상 등 과제를 언급하며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연이은 선거 패배로 거센 퇴진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의 사임은 8월1일로 예정된 미국과의 무역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정치적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이시바 총리의 입지가 약해졌다는 것은 정부가 농업이나 자동차 같은 민감 부문을 양보하는 합의를 맺더라도 이를 자국 의원들에게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일본의 최대 해외 시장인 미국의 가파른 관세 인상은 수출 중심의 일본 경제를 불황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징벌적 관세율을 피하려면 관세를 인상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 DC에 있는 싱크탱크인 허드슨 연구소의 일본 부소장 윌리엄 초우는 "이시바 총리가 전면적인 관세 감면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관세 인하를 추구하면서 상황을 잘못 파악했다"고 지적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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