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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식음료, 업계 재편 소용돌이…미래생존 위해 사업 재정비

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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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의 주요 식음료 기업들이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을 통해 미래 생존을 위해 사업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20일(미국 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식음료 기업들은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와 정체된 성장률, 규제 압력 속에서 포트폴리오 재편과 자산 매각 또는 인수 전략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초콜릿 기업 페레로가 WK 켈로그(NYS:KLG)의 시리얼 부문을 인수한 것과 펩시코(NAS:PEP)가 탄산음료 브랜드 퍼피(Poppi)를 인수한 것이다. 켈라노바(켈로그의 스낵 부문)은 스키틀즈로 제조사인 마스 캔디에 360억달러로 매각될 예정이며 현재 유럽연합(EU)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초콜릿 기업 허시(NYS:HSY)는 팝콘 브랜드 레서 에빌을 인수했으며 크래프트 하인즈(NAS:KHC) 역시 분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존 바움가트너 미즈호 증권 애널리스트는 "지금 식품 업계 전반이 큰 혼란에 놓여 있다"며 "이처럼 '조용했던' 식품 산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악재를 맞이하자 많은 기업들이 현재와 미래의 흐름을 되돌아보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펩시코는 2분기 북미 음료 부문에서 2% 출하량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두개 분기에서 각각 1%, 3% 감소한데 이어 세 번째 분기 하락세다.

피터 갤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는 현재 상황에 대해 "핵심 사업이 생각만큼 잘 안 돌아가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사들이는 '반응적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코너 래티건 컨슈머 에지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인수 대상 대부분은 건강과 맛, 포장 등 산업 내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성장 중인 소규모 브랜드"라고 분석했다.

에린 래시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자, 일부 투자자들이 분사나 매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켈로그는 분사 이후 주가가 약 40% 상승했다는 분석도 있다.

크래프트 하인즈의 분사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ofA는 "하인즈 케첩과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부문과 크래프트와 오스카마이어, 런처블, 카프리썬 등 일반 식료품 브랜드 두 개 회사로 나눌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인즈와 크래프트는 합병한 지 10년이 지났으며 합병 이후 주가는 65% 이상 하락한 상태다.

WK 켈로그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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