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2025.6.17 nowweg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자발적으로 당을 해산하고 비상계엄의 단초를 제공한 친윤·친한 모두 축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200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차떼기 사건이 터졌을 때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당 재산을 모두 국가에 헌납하고 천막당사에서 국민들에게 호소해서 당을 살리고 보수진영은 재기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2017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대선에서 참패하고 난 뒤 우리 당은 논란 끝에 박근혜를 출당시키고 당을 재정비해서 그것을 터전으로 2022년 3월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비상계엄 사태는 앞의 두 경우보다 더욱 엄중하고 심각한 사태인데도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친윤들은 또 한 번 사기 경선을 획책하다가 이재명 정권에 정권을 헌납했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을 '그 당'이라고 칭하며 혁신의 절박함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데 그 당은 스스로의 잘못으로 난파선이 되었는데 지금 난파선 선장이라도 하려고 몸부림치는 군상을 보면 참 가엾다"며 "앞으로 특검이 내란 선전·선동 동조자로 그 당 의원 수십명을 소환할 것이고 정청래가 민주당 대표가 되면 내란 동조당을 그대로 두겠는가"라고 밝혔다.
이어 "정당해산 청구하고 국고보조금은 끊고 패스트트랙 사건처럼 의원 수십명이 기소되고 김건희 국정농단의 특검 수사결과가 현실화하면 국민분노를 감당할수 있겠나"라며 "그 당이 온전하겠나. 지방선거가 가능하겠나"라고 꼬집었다.
홍 전 시장은 "혁신의 핵심은 그 당을 자발적으로 해산하고 당 재산은 국가에 헌납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비상계엄의 단초를 제공한 친윤·친한 모두 축출하고 새로운 정통보수주의들이 모여야 그나마 국민신뢰를 회복할수 있지 않겠나.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남은 국회의원 임기만 믿고 뭉개는 니들이 참 딱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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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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