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기재부 압수수색…캄보디아 경협 기금 관련
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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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기재부 압수수색…캄보디아 경협 기금 관련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기획재정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기재부가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총괄하는 기재부 개발금융국과 예산실이 압수수색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압수영장 집행의 형식은 갖추되 수사 효율이나 편의 등을 고려해 자료를 사실상 임의제출 형태로 받는 방법으로 기재부와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정부의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검팀은 2022년 6월 정부가 캄보디아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한도를 7억달러에서 15억달러로 확대한 과정에 외부 입김이 있었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 시기 통일교 측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6천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1천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 등을 전달해 사업 수주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이날 수출입은행과 희림종합건축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검보가 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8 dwise@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기획재정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기재부가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총괄하는 기재부 개발금융국과 예산실이 압수수색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압수영장 집행의 형식은 갖추되 수사 효율이나 편의 등을 고려해 자료를 사실상 임의제출 형태로 받는 방법으로 기재부와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정부의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검팀은 2022년 6월 정부가 캄보디아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한도를 7억달러에서 15억달러로 확대한 과정에 외부 입김이 있었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 시기 통일교 측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6천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1천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 등을 전달해 사업 수주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이날 수출입은행과 희림종합건축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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