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생산자물가지수가 축산물 가격 등이 상승한 영향으로 석 달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은 22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0.2%)과 5월(-0.4%) 두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온 바 있는데, 석 달 만에 반등한 셈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5% 올라, 직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이는 올해 1월(4.4%) 이후 5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축산물과 농산물이 공급 물량 감소 등으로 각각 2.4%, 1.5%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배추(31.1%), 돼지고기(9.5%), 달걀(4.4%), 쌀(3.4%) 등이 크게 올랐다.
이문희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축산물은 돼지고기 도축량이 감소하고 달걀은 수요 대비 공급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며 "농산물의 경우 쌀과 배추의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7월의 경우 폭염 및 폭우로 농림수산품 가격에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다가, 국제유가와 환율 레벨이 전월 대비 소폭 오른 상황이다"며 "또 6월의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7월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0.6% 내렸으나 석탄및석유제품이 1.2% 올라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부문은 산업용도시가스가 2.4% 내리면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서비스 부문은 금융및보험서비스 및 부동산서비스 등이 각각 2.5%, 0.2%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하락했다.
원재료와 중간재 및 최종재가 각각 4.1%, 0.3% 및 0.1%씩 하락한 영향이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총산출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6% 하락했다.
서비스가 0.2% 올랐으나, 공산품이 0.5% 하락한 영향이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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