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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코어ISI "S&P500지수, 7~15%의 단기 조정 있을 것"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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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S&P500지수 전망 5,60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지만 향후 약 7~15%의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에버코어 ISI 전략가 줄리안 이매뉴얼 최고 주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포모(FOMO·소외 공포)가 시작되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매뉴얼 전략가는 "1990년대 후반 이후 모든 구조적 강세장은 막판에 자본시장 거래량이 늘고, 일정 기간 고강도의 포모가 발생했다"며 향후 몇 달 안에 조정장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주식시장 참가자들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며, '공포와 탐욕'의 사이클에 빠져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들이 명확하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찍고,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란 견고한 믿음 등은 모두 시장에 거품이 끼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매뉴얼 전략가는 닷컴버블이 터졌을 때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AAII 투자자 심리 지수' 응답자의 75%가 상승론자였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AII 투자자 심리 지수는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6개월간 주식시장의 방향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예측을 취합해 산출된다.

그는 특히 강세론자들이 견조한 경제지표와 관세 협상 관련 이슈들이 개선되고 있음을 근거로 들지만, 이런 요인들이 이미 주식시장에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매뉴얼 전략가는 "주가 밸류에이션이 닷컴 버블 수준으로 오르지는 않아서 지금 당장 시장이 폭락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투자자들이 관세 협상과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이 채권시장에 끼치는 위험을 간과할 때 단기 조정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5,600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일 지수가 6,305.60으로 마감한 것을 고려하면 약 11.19%의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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