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화오션[329180]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선 분야의 견조한 실적이 전체 영업이익을 견인했다. 또 미국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군함의 유지·보수·운영(MRO)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되면서 국내 조선업체 중 한화오션이 미국과의 협력 사업에서 앞서나가는 모습이 나타났다.
22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실적 전망을 제출한 국내 주요 5개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한화오션의 2분기 매출액은 3조2천460억원, 영업이익은 2천590억원, 당기순이익은 2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99% 증가한 수준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이 전망됐다.
한화오션은 작년 2분기 일회성 비용 지출에 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납기 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 추가 반영에 600억원, 상표 변경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에 600억원 등의 비용이 소요됐으나 올해는 이런 요인이 사라져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한화오션의 실적은 상선 분야의 호실적에 특수선과 해양 분야가 보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영업이익 2천750억원 중 상선 분야가 2천110억원을 차지하고 특수선은 450억원, 해양은 100억원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선 분야 중 2분기 매출은 잠수함이 2천90억원, 수상함 400억원, 미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MRO가 80억원 수준이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작년 윌리쉬라함, 유콘함에 이어 3번째 MRO인 찰스드류함을 수주했다"며 "국내 조선소 중 유일무이한 미 해군 함정 MRO 트랙레코드를 쌓으며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미 해군 함정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여 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달러-원 환율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300억원 정도 감소하는 효과를 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상쇄된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분기 평균 환율은 전 분기 대비 52.7원 하락했다"며 "환 손실이 발생하겠지만, 조업일수 상승과 특수선 공정의 착공 효과로 매출액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8만4천400원에 마감했다.
중립 의견을 제시한 신영증권 외에 나머지 4개 증권사는 매수 의견을 제시했고, 목표가는 9만7천원~11만4천원 사이에 위치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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