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 공화당 의원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형사 고발했다.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애나 폴리나 루나(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은 법무부(DOJ)에 보내는 서한에서 파월 의장에게 두 차례 위증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루나 의원은 서한에 "2025년 6월 25일 파월 의장은 연준 에클스 빌딩 개보수와 관련해 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위원회에서 선서 증언했다"며 "이 과정에서 파월은 여러 중대한 허위 주장을 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파월 의장이 연준 에클스 빌딩의 호화 편의시설과 유지보수 상태를 두고도 거짓말했다고 주장했다.
루나 의원은 "파월 의장은 러셀 보우트 예산관리국(OMB) 국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프로젝트 비용이 19억 달러에서 25억 달러로 증가한 것이 사소한 변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며 "그러나 의회 조사관들이 검토한 문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범위와 비용 초과는 전혀 사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발언은 연준이 국립수도계획위원회(NCPC)에 제출한 최종 문서와 보우트 국장이 파월 의장에게 보낸 서한 내용과도 모순된다"고 썼다.
루나 의원은 "수정된 계획에는 VIP 전용 식당, 고급 대리석 마감, 최신식 엘리베이터, 인공 수경 시설, 옥상 테라스 가든 등 파월 의장이 공개적으로 부인한 시설들이 포함돼 있다"며 "파월 의장은 이런 변화들을 간소화된 것이라 설명했지만 실제 프로젝트 계획은 오히려 그 반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한 주 전 루나 의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매우 진지한 소식통으로부터 파월이 해임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99% 확신한다. 해임은 임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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