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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 주가, 42% 급등…변동성으로 한때 거래 정지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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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 주가, 42% 급등…변동성으로 한때 거래 정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주거용 부동산 플랫폼 업체인 오픈도어 테크놀러지스(NAS:OPEN)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21일(미국 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와 연합인포맥스 7219화면에 따르면, 오픈도어는 23.56% 오른 2.78달러에 개장해 장중 한때 주가가 120% 오른 4.97달러까지 올랐다가 42.67% 오른 3.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오픈도어는 장중 급등락이 극심해짐에 따라 나스닥의 변동성 제한 규정의 적용을 받아 이날 오후 3시쯤 10분간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오픈도어는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주가가 0.50달러 수준이었으나 7월들어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도어는 30일 이상 주가가 1달러 아래로 거래되면서 지난 5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오픈도어는 iBuyer 기반 부동산 기술 플랫폼으로 주택을 현금 매입 후 간단한 수리만 거쳐 되파는 비즈니스 구조를 가지고 있다.

2020년 12월 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해 상장했으며 아직 단 한 차례도 분기 실적 흑자를 기록한 적은 없다.

최근 오픈도어의 주가 급등은 헤지펀드 EMJ 캐피털의 에릭 잭슨 대표가 X(구 트위터)에 올린 낙관적인 전망 때문이다.

그는 오픈도어가 8월에 처음으로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82달러로 제시했다.

잭슨 대표는 과거 카바나가 파산 상태에 몰렸을 때 회생 가능성을 일찍 예측한 유명한 투자자다.

밈 주식 투자로 유명한 레딧의 월스트리트벳츠 커뮤니티에서도 오픈도어에 대한 언급이 잦아지고 있다.

오픈도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게임스톱(NYS:GME)이나 AMC(NYS:AMC)와 같은 '밈 주식'의 흐름을 따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픈도어 테크놀러지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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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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