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장기금리 하락…日재정 우려 해소·8월 발행 전망 소화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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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기금리 하락…日재정 우려 해소·8월 발행 전망 소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2일 장기구간 위주로 하락했다.
일본 선거 관련 재정확대 우려가 후퇴하고 글로벌 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데 연동됐다. 외국인도 10년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7bp 상승한 2.463%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6bp 내린 2.839%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07.2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67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3천55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상승한 118.17이었다. 외국인이 5천940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5천586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54포인트 오른 146.02였다. 56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과 글로벌 금리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이번주 들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좋은 신호로 보고 있다"며 "일본 선거를 기점으로 글로벌 재정 우려로 눌렸던 장기물이 언와인딩되면서 수요가 들어오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물 약세가 우선은 일단락은 됐다고 보고 있는데, 앞으로 하드데이터가 이런 수급을 뒷받침할지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주목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듯한데, 국내 장은 이번주 목요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나오고 나면 좀 더 확실해질 수 있을 듯하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5bp 오른 2.46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0bp 내린 2.842%로 거래됐다.
미국 국채 금리가 커브 플래트닝(수익률곡선 완만화) 기조를 보인 데 따른 영향이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00bp 내린 3.8630%, 10년물 금리는 4.00bp 하락한 4.3780%를 나타냈다.
서울 채권시장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강보합세로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장기 구간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 지속했다.
일본 선거결과에 따른 장기 금리 급등 우려가 완화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장에서 일본 국채 금리는 장 초반 소폭 상승하다가 이내 하락 반전했다.
오전 후반으로 갈수록 장기 중심으로 강세는 더 가팔라졌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강세 압력을 가했다.
전일 진행된 PD간담회에서 내달 경쟁입찰 발행 규모가 이달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는데, 단기구간의 발행 비중이 확대되고 초장기 구간은 그리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 또한 장기 구간에 강세 압력을 더했다.
오후에도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계속 늘렸다. 3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도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섰다.
다만 장 마감에 가까워질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다소 밀리면서 이에 연동돼 강세폭이 축소됐다.
미 국채 주요 금리는 1bp 안팎으로 상승했다.
한편, 오전 중 진행된 국고채 20년은 금리 2.805%에 5천억원이 낙찰됐다. 1조4천800억원이 응찰했다.
3년 국채선물은 12만6천52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827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9만23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465계약 늘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2일)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
│ 국고 │ 2.417 │ 2.423 │ +0.6 │ 통안 │ 2.415 │ 2.415 │ 0.0 │
│ 2년 │ │ │ │ 91일 │ │ │ │
├────┼────┼────┼────┼────┼────┼────┼────┤
│ 국고 │ 2.456 │ 2.463 │ +0.7 │ 통안 │ 2.303 │ 2.302 │ -0.1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628 │ 2.622 │ -0.6 │ 통안 │ 2.416 │ 2.420 │ +0.4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855 │ 2.839 │ -1.6 │ 회사채 │ 2.948 │ 2.952 │ +0.4 │
│ 10년 │ │ │ │ 3년AA- │ │ │ │
├────┼────┼────┼────┼────┼────┼────┼────┤
│ 국고 │ 2.855 │ 2.835 │ -2.0 │ 회사채 │ 8.777 │ 8.781 │ +0.4 │
│ 20년 │ │ │ │3년BBB- │ │ │ │
├────┼────┼────┼────┼────┼────┼────┼────┤
│ 국고 │ 2.757 │ 2.737 │ -2.0 │ CD │ 2.510 │ 2.520 │ +1.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653 │ 2.634 │ -1.9 │ CP │ 2.710 │ 2.710 │ 0.0 │
│ 50년 │ │ │ │ 91일 │ │ │ │
└────┴────┴────┴────┴────┴────┴────┴────┘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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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2일 장기구간 위주로 하락했다.
일본 선거 관련 재정확대 우려가 후퇴하고 글로벌 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데 연동됐다. 외국인도 10년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7bp 상승한 2.463%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6bp 내린 2.839%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07.2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67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3천55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상승한 118.17이었다. 외국인이 5천940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5천586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54포인트 오른 146.02였다. 56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과 글로벌 금리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이번주 들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좋은 신호로 보고 있다"며 "일본 선거를 기점으로 글로벌 재정 우려로 눌렸던 장기물이 언와인딩되면서 수요가 들어오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물 약세가 우선은 일단락은 됐다고 보고 있는데, 앞으로 하드데이터가 이런 수급을 뒷받침할지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주목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듯한데, 국내 장은 이번주 목요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나오고 나면 좀 더 확실해질 수 있을 듯하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5bp 오른 2.46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0bp 내린 2.842%로 거래됐다.
미국 국채 금리가 커브 플래트닝(수익률곡선 완만화) 기조를 보인 데 따른 영향이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00bp 내린 3.8630%, 10년물 금리는 4.00bp 하락한 4.3780%를 나타냈다.
서울 채권시장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강보합세로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장기 구간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 지속했다.
일본 선거결과에 따른 장기 금리 급등 우려가 완화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장에서 일본 국채 금리는 장 초반 소폭 상승하다가 이내 하락 반전했다.
오전 후반으로 갈수록 장기 중심으로 강세는 더 가팔라졌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강세 압력을 가했다.
전일 진행된 PD간담회에서 내달 경쟁입찰 발행 규모가 이달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는데, 단기구간의 발행 비중이 확대되고 초장기 구간은 그리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 또한 장기 구간에 강세 압력을 더했다.
오후에도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계속 늘렸다. 3년 국채선물에 대해서도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섰다.
다만 장 마감에 가까워질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다소 밀리면서 이에 연동돼 강세폭이 축소됐다.
미 국채 주요 금리는 1bp 안팎으로 상승했다.
한편, 오전 중 진행된 국고채 20년은 금리 2.805%에 5천억원이 낙찰됐다. 1조4천800억원이 응찰했다.
3년 국채선물은 12만6천52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827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9만23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465계약 늘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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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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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417 │ 2.423 │ +0.6 │ 통안 │ 2.415 │ 2.415 │ 0.0 │
│ 2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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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456 │ 2.463 │ +0.7 │ 통안 │ 2.303 │ 2.302 │ -0.1 │
│ 3년 │ │ │ │ 1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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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628 │ 2.622 │ -0.6 │ 통안 │ 2.416 │ 2.420 │ +0.4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855 │ 2.839 │ -1.6 │ 회사채 │ 2.948 │ 2.952 │ +0.4 │
│ 10년 │ │ │ │ 3년AA-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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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855 │ 2.835 │ -2.0 │ 회사채 │ 8.777 │ 8.781 │ +0.4 │
│ 20년 │ │ │ │3년BBB-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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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757 │ 2.737 │ -2.0 │ CD │ 2.510 │ 2.520 │ +1.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653 │ 2.634 │ -1.9 │ CP │ 2.710 │ 2.710 │ 0.0 │
│ 50년 │ │ │ │ 91일 │ │ │ │
└────┴────┴────┴────┴────┴────┴────┴────┘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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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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