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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의원 출신 장관들에 "더 긴장하라" 엄포

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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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자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에 더 긴장해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현안브리핑에서 이날 오전에 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와 관련해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에게 국회와 이곳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더 긴장하셔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신임 장관들에게 향후 보고를 엄격하게 받겠다며 공직자의 책임감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평가는 정권이 마치는 날, 국민의 삶이 더 나아졌음을 확인한 때 이뤄진다. 진력을 다해 국민의 삶을 개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며 "공직자는 국민의 위에 있는 게 아니고 국민과 함께 국민을 떠받치는 충직한 일꾼임을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곧 교체될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된 국무위원들에게도 "공직자로서 사명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정권교체 이후 임무 교대가 즐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법무부를 비롯해 환경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총 9개 부처 신임 장관이 새로 참석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들 장관의 소회를 묻기도 했다.

그러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국민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며 "국정 동력을 회복하는데 법무부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단기적으로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하고, 미국과 관세 협상에 대응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진짜 성장하는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대통령을 모시고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재차 성장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배경훈 과기부 장관은 "분초를 다투는 AI 과학기술 무한경쟁 시대에 장관으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제 정세가 매우 험난하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5천200만 국민의 힘을 뒷배 삼아서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윤호중 행안부 장관도 최근 기록적인 폭우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민생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며 지방 소멸의 위기에 대응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실물 경제를 총괄하는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친 뒤 신임 장관들과 오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회의 주재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7.2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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