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TACO(타코·Trump Always Chickens Out)
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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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용어] TACO(타코·Trump Always Chickens Out)
◆TACO(타코·Trump Always Chickens Out)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항상 겁먹고 물러선다는 뜻의 줄임말이다.
높은 세율의 관세 부과로 위협한 후 물러서기를 반복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조롱하는 말로 해석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취임 후 새로 부과하거나 바꾼 관세 정책만 50회 이상이다.
월가에서는 타코 트레이드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그가 그간 여러 차례 관세를 통보했다 유예해온 만큼 관세 위협 직후 주식 매도 열풍에 동참하지 말라는 뜻이 담겨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부터 다시 관세 서한을 보내며 각국을 압박하고 있지만,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이유로도 꼽힌다. 주식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실제로는 부과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에 베팅하는 현상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려는 듯한 태세 변화가 감지됐다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불행히도 금융 시장에 안일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증권부 송하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ACO(타코·Trump Always Chickens Out)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항상 겁먹고 물러선다는 뜻의 줄임말이다.
높은 세율의 관세 부과로 위협한 후 물러서기를 반복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조롱하는 말로 해석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취임 후 새로 부과하거나 바꾼 관세 정책만 50회 이상이다.
월가에서는 타코 트레이드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그가 그간 여러 차례 관세를 통보했다 유예해온 만큼 관세 위협 직후 주식 매도 열풍에 동참하지 말라는 뜻이 담겨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부터 다시 관세 서한을 보내며 각국을 압박하고 있지만,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이유로도 꼽힌다. 주식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실제로는 부과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에 베팅하는 현상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려는 듯한 태세 변화가 감지됐다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불행히도 금융 시장에 안일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증권부 송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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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린
hrso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