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JP모건은 요가복 및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 애슬레티카(NAS:LULU)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도 기존 303달러에서 224달러로 대폭 낮췄다.
이는 이날 종가 223.93달러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22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매튜 보스 JP모건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룰루레몬은 경쟁사에 비해 국제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가팔랐던 중국 본토에서의 성장세가 이제는 정상화되고 있고 미국 내 제품 구색 문제로 인해 할인 판매가 늘어나는 등 매출 성장률도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미국 내 주요 제품군에서 시즌 컬러 전략이 소비자들의 반응을 얻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
이는 현재 전체 재고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여름 시즌 프로모션을 통한 재고 소진 전략을 택할 수밖에 없게 됐다.
보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1일부터 룰루레몬은 DTC(직접 소비자 판매) 웹사이트 메인 화면과 디지털 마케팅 이메일을 통해 '서머 스코어스'라는 대규모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며, 남은 재고를 정리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룰루레몬은 지난 2023~2024년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48%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으나, 현재는 경영진의 예상치(2021~2026 회계연도 기준)인 30% 초반대로 성장률이 하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스 애널리스트는 "룰루레몬은 중국의 부정적인 거시경제 환경에 대해 어느 정도 방어력을 보여줬지만 향후 성장은 정상화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ROD(지역 운영 비용)과 SG&A(판매 및 일반관리비)에서 고정비 부담이 커지면서 중장기적인 마진에도 제약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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