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제과업체 허쉬(NYS:HSY)가 대표 제품인 킷캣과 리세스 등을 포함한 초콜릿 제품의 가격을 10%대 초반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수년간 지속된 코코아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22일(미국 현지시각)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허쉬는 소매 유통 파트너사에 가격 인상 계획을 통보한 사실을 확인했다.
허쉬는 "이번 조정은 전례 없는 원재료 비용 상승, 특히 코코아 가격 폭등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코코아 선물가격은 2023년에 61% 상승했고, 작년에는 무려 178%나 폭등했다.
현재 코코아 선물 가격은 톤당 8천156달러로 사상 최고치였던 작년 12월의 1만2천646달러보다는 하락했으나 2022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코코아 가격의 급등은 가나·코트디부아르 등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주요 산지에서의 기후 이상 현상 때문이다.
기후 위기로 작황이 악화되면서 전 세계 코코아 공급에 큰 타격을 입혔다.
허쉬는 이번 가격 인상이 관세나 무역 정책 변화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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