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금 전액을 날릴 위기에 처한 독일 부동산 펀드와 관련해서 한국투자증권이 처음으로 자율배상에 나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독일 트리아논빌딩 투자펀드의 불완전판매를 인정하고, 일부 고객에게 30~40% 배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합성 원칙 위반을 인정한 1명에게 30%, 설명의무 위반을 인정한 2명에게 각각 35%와 40% 배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트리아논 공모펀드 판매 증권사 8곳 중 첫 자율배상 사례다.
증권사 가운데 한투를 비롯해 KB, 하나, 대신, 한화, DB, 키움, 현대차증권이 독일 트리아논 펀드를 판매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조성한 독일 트리아논 펀드는 국내에서 공·사모 방식으로 총 3천750억원을 모집했다.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는 1천875억원을 모았다. 당시 단일 자산 투자 공모펀드 중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독일 트리아논 공모펀드는 8곳 증권사 외에도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삼성생명 등 총 14곳 금융사에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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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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