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작년 대비 12% 감소·순이익은 23%↓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테슬라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 2분기(4~6월) 주당순이익(EPS)이 0.40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금융 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0.43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3% 줄었다.
매출은 225억달러로, 역시 전망치(227억4천만달러)를 밑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다.
앞서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38만4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부문의 매출은 167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다.
일종의 탄소배출권인 규제 크레디트(환경 기여 인센티브) 판매 매출은 4억3천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8억9천만달러) 대비 '반토막' 났다.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오름세를 보이다가 하락 반전했다. 오후 4시 42분 현재 0.59%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정규장은 0.14%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는 올해 2분기가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자평했다.
테슬라는 "전기차와 재생 에너지 산업의 선두 주자에서 더 나아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및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 리더로 도약한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테슬라는 지난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첫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점을 예로 들었다.
테슬라는 "카메라 기반의 아키텍처와 전 세계 수백만 대의 차량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학습한 신경망 기반의 자율주행 접근 방식 덕분에 안전성 향상, 네트워크의 빠른 확장,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6월 보급형 모델의 생산이 이뤄졌다며, 세미와 사이버 캡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모델 모두 내년에 대량 생산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테슬라는 "무역 관세 변화, 재정 정책 변화의 불확실성, 정치적 분위기에 따른 불투명한 거시경제 환경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설비투자(CAPEX)와 연구개발(R&D)에 대한 고부가가치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견실한 재무 건전성 유지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우선순위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합리적이고 매력적인 모델 제공 ▲글로벌 차량 플랫(fleet ·판매한 모든 차량)의 활용 극대화 ▲에너지 사업 성장 ▲로보틱스 기술의 진보 등을 꼽았다.
테슬라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 30분에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콘퍼런스 콜을 개최할 예정이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