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지구가 첫 주택 공급을 개시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지구 A-1·A-2블록에서 총 1천30호 규모의 본청약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으로, 올해 하반기 수도권 공공택지에 순차 공급 예정인 1만2천호 중 가장 먼저 나오는 물량이다.
이번 공급물량은 전용면적 46㎡, 55㎡, 59㎡로 구성된 소형 평형 중심이다. A-1블록에는 59㎡형 629가구, A-2블록에는 46㎡형 57가구, 55㎡형 344가구가 포함돼 있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A-1, A-2 블록은 당초 지난해 11월에 본청약이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다른 사업지와 마찬가지로 본청약이 지연된 사업장이었다.
LH에 따르면 A-1블록의 사전청약 당첨자는 당초 597명, A-2 블록은 380명이었다.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우선 청약한 뒤 남는 물량만 일반 분양 물량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왕숙천 수변공원, 선형공원 등과 인접해 있으며, 인근 풍양역을 통해 지하철 4·9호선 연장선이 연결되고, GTX-B노선과 9호선 연장선, 경춘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도 형성될 예정이다.
왕숙지구에는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며,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우리금융 R&D센터 등이 입주를 추진 중이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전매제한은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모집 공고는 7월 24일, 청약 접수는 8월 4일부터 시작되며, 당첨자 발표 및 계약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LH는 남양주 별내동에 전용 주택전시관을 7월 25일 개관하고, 26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를 시작으로 일반 관람을 허용한다. 일반청약자들은 28일부터 8월 3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온라인 사이버모델하우스도 함께 운영된다.
[출처: 국토교통부 ]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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