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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中 신왕다에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 세 번째 승소

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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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10위 배터리 업체 중국 신왕다(Sunwoda)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이겼다. 앞서 승소한 건들을 합하면 이번이 세 번째다.

튤립이노베이션은 23일(현지시간) 신왕다를 상대로 독일 법원에서 진행한 배터리 구조 관련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발표했다.

튤립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 등의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관련 특허 라이선스 협상과 소송을 대행하는 특허관리 전문기업이다.

독일 법원은 전기차 '다치아 스프링'에 탑재된 신왕다의 각형 배터리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핵심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패소한 신왕다에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의 독일 내 판매 금지, 잔여 배터리 회수 및 폐기, 관련 회계자료 제공, 손해배상 조치 등을 명령했다.

문제가 된 기술은 전극조립체 구조 특허다. 코팅 분리막을 활용해 층층이 쌓인 전극층이 견고하게 유지되도록 일체화한 전극조립체를 형성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이다.

이 기술은 중국 업체들이 집중하는 각형 배터리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고출력과 고용량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있어 핵심으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과 튤립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신왕다를 상대로 한 두 건의 분리막 SRS 코팅 관련 특허침해에서도 승소했다. 이에 대해 집행 절차가 진행 중이며 신왕다는 항소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라이선스 시장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왕다는 1997년 설립된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점유율 10위였다. 지리자동차와 르노-닛산, 둥펑자동차 등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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