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넥실리스가 배터리 셀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동박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SKC[011790]의 100%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을 제조한다.
이번 거래는 과거 SK와 LG의 관계를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두 그룹은 2019~2021년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 및 특허 침해 소송을 벌였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LG에너지솔루션에 총 2조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분쟁은 종결됐다.
이렇다 보니 배터리 사업에서 두 그룹 간 거래 관계는 그리 두텁지 않았다.
그러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지난 4월 LG화학[051910]에 분리막 공급에 돌입했고, 이번에 SK넥실리스도 공급량을 대폭 늘리는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SK넥실리스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공장에 제품을 납품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정책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려는 배터리에 비중국산 소재 사용을 늘려야 해 두 회사의 이해가 일치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최근 적자가 이어지고 있던 SK넥실리스의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공급 계약 체결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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