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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美·中 무역관계, 꽤 괜찮은 상황"

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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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꽤 괜찮은 상황에 있다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 이후 높아졌던 양측 간의 무역 긴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2일 우리가 대(對)중국 관세 145% 관세 부과를 이야기하자 그들이 125%로 맞대응하며 사실상의 통상 금지 수준까지 관세가 올랐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협상에서 미국은 대중국 관세를 30%로 낮췄고, 중국도 미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며 양국 간의 관계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은 세상에서 가장 불균형한 경제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 경제에서 조정이 필요한 부분들을 고치기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현재 전 세계 제조업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둔화하고 있고, 제조업황도 부진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중국은 자신들의 경제 문제를 수출할 수 없고, 이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 경제의 제조업 의존도가 너무 높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소비자 경제(consumer economy)를 만드는 것으로, 우리는 이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정부가 중국 정부에 러시아와 이란산 원유 구입을 줄일 것으로 요구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중국이 제재를 받는 이란과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만일 중국이 3~6개월 원유 수입을 멈춘다면 러시아 전쟁이 멈출 수 있고, 이란의 핵 관련 협상도 좀 더 수월해질 수 있어 이야기를 나눌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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