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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가격이 1% 넘게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독립성에 대한 우려 완화에 따른 달러 강세가 금 가격에 약세 압력을 줬다.
25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5)은 전장 결제가(3,373.50달러) 대비 45.50달러(1.35%) 하락한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32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달러가 강세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 강세는 달러 이외 통화를 쓰는 투자자들이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끼게 한다. 수요가 줄어드는 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파월 의장을 왜 해임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큰일(big move)"이라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옳은 일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오후 12시 51분 현재 전장보다 0.338포인트(0.3505%) 상승한 97.770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협정 체결 가능성도 달러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코틀랜드를 방문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EU가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같은 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일요일(27일)에 대서양 통상관계,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강력하게 유지할지 논의하기 위해 스코틀랜드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무역협정 체결 가능성이 제기된다.
재너매탈스의 수석 금속 전략가인 피터 그랜트는 "8월 1일 (상호관세) 마감 시한 전까지 미국과 EU 간 합의에 대한 기대도 있다"면서 "안전자산 수요를 약화시키고 있으며, 위험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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