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토교통부가 공간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인 Geo-AI의 기반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국토부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공간정보(지도, 위치, 환경 및 이동체 등)를 이해·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예측과 응답을 하는 지오스페이셜(GeoSpatial) AI의 기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8월부터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Geo-AI는 3차원 지도 기반 시각화 응답 기술, 공간적 맥락과 관계를 이해하는 추론 능력, 다양한 공간 데이터를 융합·활용하는 지능형 기술 등 측면에서 챗봇형 AI와 차별성을 갖는다.
국토교통부는 Geo-AI를 활용해 노부모를 위한 병원이 가까운 아파트, 반려견과 함께 살기 좋은 인프라(공원 등)가 갖춰진 지역 등 개인의 생활 조건에 맞는 최적의 매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총 108억원 규모로, 2022년부터 기술 개발에 착수해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AI 기술을 적용하면 국민 누구나 공간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동산, 자율주행 및 재난 안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국토교통부]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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