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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 화장품 업종 가치 반등…미국·유럽 등 회복세"

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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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화장품 업종의 기업가치가 올해 하반기에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유럽·중동 시장 회복세가 하반기 실적을 개선한다는 예상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2025년 하반기에 화장품 업종의 기업 가치 반등을 기대한다"며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부 기업의 높은 컨센서스가 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미국 오프라인·유럽·중동 등의 회복세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실리콘투는 유럽 창고 확장에 따른 재고 증가로 실적 회복 기대감이 크며, 달바글로벌은 락업 해제로 인한 오버행 우려가 존재하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24년 하반기 실적 둔화는 아마존 내 가격 경쟁 심화 및 미국 화장품 규제(MOCRA) 규정으로 인한 미국 진출 지연이 주요 원인이었으나, 2025년에는 해당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에이피알이 화장품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고, 아누아와 토리든 등도 메가와리 행사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온라인 채널 내 점유율 확대가 두드러졌다.

박 연구원은 2024년 대비로 온라인 입점 브랜드가 확연히 늘어났다고 전했다. 울트라와 세포라 미국의 입점 브랜드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프랑스 3위급 드러그스토어에 케이뷰티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프랑스 내에서도 자국 화장품 입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 1위·2위 드러그스토어에서도 입점 브랜드만 50여개를 웃돌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실적에 대한 높아진 기대치와 오버행 우려, 관세 사재기 논란 등이 이달 주가 하락을 견인하고 있으나 미국 오프라인 및 유럽 진출을 통한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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