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작년 우리나라 모든 건물의 에너지 총 사용량이 3천727만5천 석유환산톤(TOE·원유 1t의 발열랑=1천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건축물 에너지 총 사용량이 3천727만5천TOE로 전년 대비 3.9% 늘었지만 기준년인 2018년 대비로는 6.9%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은 우리나라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의 비교 연도로 설정한 기준년이다.
작년 폭염과 열대야 현상에 전기 및 지역난방 사용량은 전년 대비 각각 8.3%, 0.9% 증가했다. 도시가스 사용량은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사용량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는데 세종(9.7%), 제주(8.9%), 전남(8.5%)의 증가율이 높았다.
용도별로 보면 단독주택(-1.3%)과 위락시설(-24%)만 감소했고, 운동시설(18.1%), 관광휴게시설(15.6%) 등 나머지 용도에서는 증가했다.
2018년 대비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세종(9.4%), 제주(2.4%), 전남(1.6%) 지역은 증가한 반면, 대구, 울산, 충북 지역은 10% 이상 감소했다.
용도별로 2018년 대비 단위 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은 관광휴게시설(4.2%)과 교육연구시설(2.1%)을 제외하고 감소했고, 위락시설(-20.1%)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출처 : 국토교통부]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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