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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베리사인 지분 매각…지분율 10% 아래로

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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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버크셔 해서웨이가 10년 넘게 보유해온 인터넷 인프라 기업 베리사인(NAS:VRSN) 주식을 일부 매각해 지분율을 10% 아래로 조정했다.

29일(미국 현지시각) 더 스트리트닷컴 등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NYS:BRK.A)는 베리사인의 지분 중 12억 달러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버크셔의 베리사인 지분율은 14.2%에서 9.6%로 감소했다.

주당 매도가는 285달러로 시장가 대비 약 7% 할인된 수준에서 대량 매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추가적인 규제 의무를 유발할 수 있는 실질 소유 지분을 10% 미만으로 줄이기 위해 이번 매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10% 이하로 지분율을 낮추면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보고 의무가 완화되기 때문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베리사인의 지분을 10% 이하로 줄여 유연성과 익명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에도 버크셔는 뱅크오브아메리카(NYS:BAC)의 지분도 10% 이하로 줄이고 100억 달러를 현금화한 사례가 있다.

베리사인의 실적이나 재무구조 등 기업펀더멘털엔 큰 변화가 없는데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을 팔았다는 것에 시장에선 민감하게 반응했다.

일부 분석가는 이번 매각이 베리사인에 대한 신뢰 약화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베리사인은 9.32% 급락한 277.4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베리사인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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