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국제 금값이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당분간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고, 연내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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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5)은 전장 결제가(3,324달러) 대비 28.20달러(0.85%) 하락한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295.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날 거래량 기준으로는 12월물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대비 0.86%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3,352.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는 7월 민간 부문 고용이 전달보다 10만4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수치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4%를 웃돈 '깜짝 성장'이다.
위즈덤트리의 니테쉬 샤 상품 전략가는 "발표된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지표 발표 전 66%에서 60%로 낮아진 상태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2시 30분(미 동부시간)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을 통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분위기다.
샤 전략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통화정책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출할수록, 금 가격에는 오히려 상승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xj111330@yna.co.kr
장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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