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현대건설]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현대건설이 미국 민간 에너지 디벨로퍼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현대건설[000720]은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첨단 에너지 및 인텔리전스 캠퍼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미국의 에너지 디벨로퍼로 차세대 인공지능(AI) 구현에 필요한 기가와트(GW)급 전력망 구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원자력 발전 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정기 실무협의체 운영과 전략 과제 공동 대응 등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력 업무로는 원자력 기반 하이브리드 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기획, 프로젝트 단계별 세부 업무 패키지 개발, 기본설계(FEED), 연내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추진 등이 거론됐다.
페르미 아메리카가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의 약 2천335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 민간 전력망(HyperGrid™) 캠퍼스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11GW 규모 독립형 전력 공급 인프라에 더해 해당 전력을 연계할 초대형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구현을 단계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가 통합된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 캠퍼스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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