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 확대 시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10%가 넘는 고금리 가계대출을 한 자릿수로 낮췄던 신한금융그룹이 이번엔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의 장기연체 고객 이자 감면과 서민대출 금리 인하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이 같은 내용의 서민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금융 프로젝트 '헬프업 & 밸류업(Help-up&Value-up)'을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제주은행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부 대출의 장기연체 고객 약 800명을 대상으로, 보증기관 대위변제 이후 잔존 미수이자 약 2억 원 전액을 감면한다.
또 7월 말 기준 금리가 10% 이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의 기업대출(차주당 10억 원 이하) 및 가계대출에 대해서도 만기 포함 최대 1년간 한 자릿수 금리로 인하할 계획이다.
올해 중 신규 실행되는 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도 산출금리 대비 1%포인트(p) 낮춰 적용한다.
이를 통해 약 400명에게 총 160억 원 규모의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저축은행은 보증부 대출의 원금 대위변제 또는 법적 절차를 통해 원금 변제가 완료된 장기연체 고객 약 8천 명을 대상으로, 잔존 미수이자 약 40억 원을 전액 감면한다.
여기에 7월 말 기준 금리 15%를 초과하는 '허그론' 이용 고객 약 4천800명에 대해 향후 1년간 금리를 일괄적으로 15%로 인하할 계획이다.
기존 평균 금리가 약 16.5%였던 점을 감안하면 평균 1.5%p의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별도로 이달 1일부터 올해 중 신규 실행되는 모든 서민 신용대출(허그론, 참신한대출)에 대해선 산출금리보다 1%p 낮춘 금리를 적용해 약 3만 명에게 총 3천억 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행 중인 저축은행 우량 고객의 은행 대환 프로젝트 '브링업(Bring-up)&밸류업(Value-up)'의 연간 목표도 확대된다.
기존 목표보다 약 70억 원 늘어난 누적 200억 원 규모로 조정됐으며 420명의 추가 수혜 고객이 약 7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신한금융은 내다봤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밸류업' 시리즈는 고객이 가장 절실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그룹사별 맞춤형 조치를 통해 신용 개선 구조를 정착시키고, 상생금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 중심의 방안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gyoon@yna.co.kr
윤슬기
sg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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